뉴욕 증시, 파월 “9월 금리 인하” 시사에 장 초반 강세

진상훈 기자 2024. 8. 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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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통화 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왔다"며 9월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금융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사실상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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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워싱턴 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다음 달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 상승한 4만1109.28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 오른 5636.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 상승한 1만7920.41을 각각 기록 중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통화 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왔다”며 9월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통화 정책의) 방향은 분명하며 인하 시기와 속도는 데이터와 경제 전망 변화, 위험 균형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물가 상승 위험을 줄어든 반면 고용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은 목표한 수준에 근접했지만, 현재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경기 침체 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 금융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사실상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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