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교도소서 수감자들이 교도관 인질극...사상자 발생

박영진 2024. 8. 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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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의 교도소에서 현지시간 23일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여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교정국은 "볼고그라드 수로비키노에 있는 IK-19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교정기관 직원들을 인질로 붙잡았고, 인질 석방을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며, 사상자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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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의 교도소에서 현지시간 23일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여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교정국은 "볼고그라드 수로비키노에 있는 IK-19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교정기관 직원들을 인질로 붙잡았고, 인질 석방을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며, 사상자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보차로프 볼고그라드 주지사는 교도관 4명이 공격받아 입원했다고 말했고,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도 1명이 사망했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질극은 교도소 징계위원회 중에 발생했으며 인질 석방을 맡는 작전본부가 설치됐다고 관계 당국들이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회의에서 IK-19 교도소 상황에 대한 보고를 들었습니다.

인질범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소 3명의 수감자가 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인질범들이 이슬람국가(IS) 소속이라고 주장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는 일부 영상에는 피투성이가 된 교도관들과 IS 깃발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진위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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