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제외가 어쩌고 어째? 손흥민, 자신 향한 '억까'에도 겸손했다…"난 토트넘 레전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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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제외해야 한다", "오만하다" 등 납득할 수 없는 현지 매체의 비판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7번'이라는 수식어가 결코 아깝지 않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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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선발 제외해야 한다", "오만하다" 등 납득할 수 없는 현지 매체의 비판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7번'이라는 수식어가 결코 아깝지 않은 선수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9년여 동안 409경기 162골 84도움을 뽑아냈으며, 지난해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토트넘 커리어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입단 첫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한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만나 분데스리가 복귀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잠재력에 확신이 있었고, 잔류를 간청했다.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2016/17시즌부터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인과 'DESK 라인'을 이루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 시즌을 시작으로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위업을 세웠고, 2021/22시즌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35경기 23골)을 수상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이 '토트넘 레전드'라고 불리는 것에 고개를 저었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게 되는 것 역시 좋은 성과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구단에 보답하고 싶다"며 "아직 내가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고 매번 말해왔고, 그렇게 된다면 레전드라는 표현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목표를 10골로 설정한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6경기 만에 10골을 득점한다면 목표는 끝나버리는 것"이라며 "나에게는 어떠한 기록도 충분하지 않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고, 팀적으로도 가능한 높은 곳에 오르길 원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타의 모범이 되는 '캡틴'이기도 하다. 작년 주장 완장을 차기 전부터 그라운드 안팎으로 리더십을 뽐냈고, 전문가들 또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주장 부임 후) 1년 동안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좋았다. 프리미어리그 팀 주장이라면 책임감이 필요하다. 나는 지금도 매일 배우고 있다. 쉽지 않지만 좋다"며 "팀에 어린 선수가 많다. 내가 본보기가 된다면 선수들도 잘 따를 것이고, 이미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이어지는 英 매체 억지 비판 속 BBC와 단독 인터뷰 가져
- "오만하다", "선발 제외해야" 등 비난 쏟아진 만큼 더욱 눈길
- "토트넘서 우승하기 전에는 레전드 아냐" 소신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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