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 5명 일산화탄소 중독, 2명 추락사” 1차 부검 결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7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보인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2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사망자 시신 부검 결과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사망자 7명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전날 오후 7시 39분경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사망자 시신 부검 결과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사망자 7명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부검이 끝난 피해자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계했다. 추후 정식 검사 소견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전날 오후 7시 39분경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810호에서 시작된 화재로 8층 복도가 연기로 가득 차는 데 불과 1분 23초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피하지 못한 사망자 5명은 7~8층 객실 내부나 계단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2명은 화마를 피해 7층 객실 창문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매트가 뒤집히면서 숨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슴 높이 물에 뛰어들었다가 머리 ‘쾅’…또 다이빙 사고
- ‘나뭇잎 먹고 살았다’…산에서 실종된 베트남 아동 5일만에 발견
- ‘2492캐럿’ 역대 두번째 큰 다이아 원석 발굴…추정 가치는
- 방조제 물 뺐더니 승용차가…70대 안전벨트 매고 숨진채 발견
- 계란, 노년 여성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남성엔 효과없어
- 설거지 한거 맞아?…양념 ‘덕지덕지’ 어느 휴게소의 충격 위생 실태
- 명품점에 현금 1억원 들고간 중국인, 직원이 지폐 다 세자 구매 취소…왜
- 용암 솟구쳐 올랐다…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
- 손흥민 “토트넘 우승하고, ‘전설’로 기억되고 싶어요”
- 발코니 매달려 얼어붙은 아이, 몸던져 구한 브라질 이민자…스페인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