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경쟁' 삼성·LG '희비'...한화·NC도 KIA·두산에 승리 합창

양시창 2024. 8. 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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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삼성과 LG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은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롯데를 꺾고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지만, LG는 '천적' 키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삼성의 2위 경쟁팀 LG는 키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삼성에 자리를 빼앗긴 뒤 일주일째 2위 자리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LG는, 이번 패배로 삼성과의 승차도 두 경기로 벌어지면서 순위 경쟁에 먹구름이 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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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삼성과 LG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은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롯데를 꺾고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지만, LG는 '천적' 키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초에 선취점을 빼앗긴 삼성은 4회 베테랑의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강민호가 롯데 윌커슨의 높은 공을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크게 돌려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롯데에 다시 동점을 허용하며 박빙 승부를 이어가던 8회 말, 이번에는 외국인 타자 디아즈가 해결사가 됐습니다.

라이온즈파크 외야 상단에 꽂히는 큼지막한 2점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5위 싸움으로 갈길 바쁜 롯데를 3연패에 빠트리며 연승을 달린 삼성은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강민호 / 삼성 포수 : 선수들이 보여줄 거는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들 즐겁게 해드리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플레이 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달려가겠습니다.]

삼성의 2위 경쟁팀 LG는 키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송성문이 쐐기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쓸어담으며 LG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삼성에 자리를 빼앗긴 뒤 일주일째 2위 자리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LG는, 이번 패배로 삼성과의 승차도 두 경기로 벌어지면서 순위 경쟁에 먹구름이 꼈습니다.

NC는 16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선두 KIA의 7연승을 저지했고, 푸른 유니폼의 한화도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갈길 바쁜 두산을 잡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또 공동 5위 팀끼리 맞붙은 인천 경기에선 kt가 다시 단독 5위에 복귀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연진영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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