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역전 그랜드슬램…KT, SSG 제치고 단독 5위
배정훈 기자 2024. 8. 23. 23:00
▲ kt 강백호
KT가 SSG를 제치고 가을야구 진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섰습니다.
KT는 오늘(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강백호의 결승 만루홈런에 힘입어 11대 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강백호는 3대 3으로 맞선 7회 초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팽팽했던 승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SSG를 1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5위가 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결승홈런을 터뜨린 삼성이 롯데를 5대 3으로 따돌리고 2위를 지켰습니다.
디아즈는 3대 3으로 맞선 8회 말 1아웃 1루에서 롯데 두 번째 투수 박진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대형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고척돔에서는 꼴찌 키움이 송성문의 3점홈런을 앞세워 LG를 9대 3으로 꺾었고, 창원에서는 NC가 홈런 세 방을 몰아치며 선두 KIA를 17대 4로 대파했습니다.
홈런 선두인 NC 맷 데이비슨은 7회 말 시즌 37호 투런홈런을 날리며 5개 차 홈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한화는 장진혁과 와이스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7대 4로 제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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