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가스 징계’ 복귀하자마자 ‘출전 유력’…포스텍 감독 “비수마 경기 출전 가능해”

박진우 기자 2024. 8. 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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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가스 흡입으로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던 이브 비수마가 징계 복귀 이후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비수마는 징계 복귀 이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버턴전을 앞두고 열린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비수마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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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가스 흡입으로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던 이브 비수마가 징계 복귀 이후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비수마는 최근 웃음 가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바이에른 뮌헨전 직후 ‘웃음 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는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곧바로 파장이 일었다. 영국에서 아산화질소 소지 행위는 징역 2년 형이 선고될 수 있는 중대 범죄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비수마는 개인 SNS를 통해 “판단력이 심각하게 부족했다”라며 사과 의사를 밝혔다.


결국 구단은 비수마에게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팀 동료, 서포터즈, 구단과 관련한 모든 사람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했기에 제재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 비수마는 프로 선수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며 징계 처분 배경을 밝혔다. 동시에 “비수마와 나, 팀 사이에 다시 신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그는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구단과 감독에게 ‘엄중 경고’를 받은 비수마. 한 경기 출장 징계 처분을 마친 직후, 2라운드에서부터 출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떠올랐다. 지난 개막전 선발 미드필더로 출전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뇌진탕 부상을 입은 것. 당시 벤탄쿠르는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가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는 소식을 알렸고, 22일에는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미소를 지으며 찍은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 괜찮은 모습이었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뇌진탕 부상인 만큼, 벤탄쿠르는 당분간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비수마는 징계 복귀 이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버턴전을 앞두고 열린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비수마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당 포지션에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긴 하지만 비수마는 이제 선택 가능한 옵션이다”라고 말했다.


선발 미드필더에 대해 열린 결말을 남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지만, 프리시즌 내내 비수마를 중용했던 만큼 비수마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지 매체 또한 비수마의 복귀를 예상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3일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측하며 “리그 개막전에서 구단에 의해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비수마는 이번 주말 선발 11인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에버턴의 일리만 은디아예와 압둘라예 두쿠레와 같은 선수들을 조용히 만드는 임무를 맡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전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도미닉 솔란케는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는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경기에서 버텼지만 다음날 다시 부상이 생겼다. 내일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발목 부상이다. 그러나 심각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90min’ 또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히샬리송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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