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5출루'… 훨훨 난 장진혁 "일희일비하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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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진혁(30)이 개인 최다 5출루 경기를 펼치며 훨훨 날았다.
장진혁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매 순간 집중하는 것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장진혁은 표정의 변화가 없어 일희일비하는지 몰랐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속으로는 많이 했었다. 군대를 갔다 온 후 나이가 많다는 얘기를 들으니 불안감이 있었다. 또 경기에 나가도 끝까지 뛰지 못하고 항상 중간에 빠지는 것을 반복하니 조금 힘들었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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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장진혁(30)이 개인 최다 5출루 경기를 펼치며 훨훨 날았다. 장진혁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매 순간 집중하는 것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장진혁은 2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장진혁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7-4로 제압했다.
장진혁은 이날 말 그대로 인생 경기를 펼쳤다. 1회초 2사 1,3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우완 시라카와 케이쇼의 몸쪽 시속 132km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m 우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장진혁의 시즌 9호포였다.
홈런으로 타격감을 올린 장진혁은 이후 3회초 밀어 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신고했고 7회 우전 안타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였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5출루를 달성했다.
장진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감각이 계속 괜찮다. 그래서 꾸준히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시라카와가 퀵모션이 빠른 투수라 타이밍에 중점을 맞췄다. 그러다 포크볼이 높게 오면서 홈런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진혁은 오랜 기간 한화에서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좀처럼 알을 깨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드디어 잠재력이 만개할 조짐을 보인다.
장진혁은 "지난 시즌 끝난 후 뭐가 부족한지 생각했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강한 스윙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멘탈적인 부분도 달라졌다. 조금 더 일희일비하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려고 하는 점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혁은 표정의 변화가 없어 일희일비하는지 몰랐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속으로는 많이 했었다. 군대를 갔다 온 후 나이가 많다는 얘기를 들으니 불안감이 있었다. 또 경기에 나가도 끝까지 뛰지 못하고 항상 중간에 빠지는 것을 반복하니 조금 힘들었었다"고 토로했다.
장진혁은 이날 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까지 홈런 한 개를 남겨두게 됐다. 그는 "두 자릿수 홈런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다. 비시즌부터 해왔던 연습을 계속하면서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결과가 따라오니 '괜찮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 더 꾸준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방심은 하지 않았다. 장진혁은 "계속 이렇게 좋다가 또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야구다.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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