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이을 재능 품을까…슬롯 감독, ‘무패 우승 핵심 DF' 노린다

박진우 기자 2024. 8.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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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감독이 버질 반 다이크를 이을 재능을 영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동시에 "코수누는 리버풀의 스포츠 디렉터인 리차드 휴즈가 선정한 최종 후보 중 한 명이며, 레버쿠젠 팀 동료보다 저렴하다. 23세의 코수누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34경기 출전했고, 알론소 감독이 분데스리가 타이틀과 DFB-포칼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코수누의 잠재력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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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감독이 버질 반 다이크를 이을 재능을 영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고 싶어하며, 바이엘 레버쿠젠의 스타 오딜론 코수누가 그들의 최종 후보 명단에 있다”고 보도했다.


2001년생 코수누는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센터백이다. 191cm임에도 빠른 주력을 가져 뒷 공간 커버에 능하다. 센터백 뿐만 아니라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성을 갖췄다. 특히 순간 속도가 뛰어나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 코수누는 스웨덴 함마르뷔와 벨기에 클뤼프 브뤼허를 거쳐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코수누는 ‘명장’ 사비 알론소 감독 밑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이적 첫 시즌 코수누는 리그 27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침착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듬해인 2022-23시즌에는 리그 24경기를 소화하며 점차 리그에 적응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맞는 세 번째 시즌, 그간 축적된 경험에 알론소 감독의 지도가 더해지자 잠재력이 폭발했다.


코수누는 알론소 감독의 스리백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코수누는 요나단 타, 에드몬드 탑소바와 함께 주로 우측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뒷공간 커버 능력이 중시되는 스리백 전술 하에서 본인의 장점을 발휘했다. 높은 전술 이해도를 보여 알론소 감독의 무한한 신임을 받았다. 코수누는 리그 22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나섰고, 1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 리그 무패 우승, DFB-포칼컵 우승, 무패 행진 기록을 이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센터백을 찾고 있던 슬롯 감독의 눈에 들었다. 현재 리버풀은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캡틴’ 반 다이크가 여전히 건재하지만, 1991년생으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반 다이크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는 점을 미뤄볼 때, 리버풀이 센터백 세대 교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조엘 마팁도 자유 계약(FA)로 떠났고, 23일에는 셉 반 덴 베르흐까지 브렌트포드로 떠나보냈다.


매체는 “리버풀은 레버쿠젠의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과 유럽 다수의 구단 또한 그를 주시하고 있어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높은 가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며 리버풀의 센터백 영입 상황을 전했다.


동시에 “코수누는 리버풀의 스포츠 디렉터인 리차드 휴즈가 선정한 최종 후보 중 한 명이며, 레버쿠젠 팀 동료보다 저렴하다. 23세의 코수누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34경기 출전했고, 알론소 감독이 분데스리가 타이틀과 DFB-포칼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코수누의 잠재력을 조명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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