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개막전만 뛰었는데 ‘OUT’···1,130억 FW 솔랑케, 레스터전 발목 부상→벤탄쿠르와 함께 에버턴전 결장[공식발표]
토트넘 홋스퍼에 새롭게 합류한 도미닉 솔랑케(27)가 레스터 시티전에서 발목 타박상을 당하면서 2라운드 에버턴전에 결장한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도미닉 솔랑케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이번 주 토요일 열리는 에버턴전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며 솔랑케와 벤탄쿠르의 결장 소식을 발표했다.
이어 “솔랑케는 레스터와의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시즌 첫 홈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다. 벤탄쿠르도 경기에서 충돌한 이후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뇌진탕 규정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으로선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번 여름 토트넘은 솔랑케를 6,5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에 본머스로부터 데려왔다. 솔랑케가 기록한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을 만큼 큰 기대를 걸며 솔랑케를 품었다.
솔랑케는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며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솔랑케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고 3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부상을 당했다는 비보가 날아들었다. 레스터전에서 발목 쪽에 부상을 당한 솔랑케는 이번 주말 열리는 에버턴과의 홈 개막전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더불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얼굴 쪽을 충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벤탕쿠르 역시 결장하게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레스터전에서 많은 것을 잃게 됐다.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솔랑케와 벤탕쿠르를 부상으로 잃게 되면서 상처를 가득 안고 에버턴과의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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