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슈트+거듭 죄송' BTS 슈가, 경찰 포토라인 불명예 [MD숏폼]

슈가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 본명 민윤기)가 음주 운전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를 불러 조사 중이다. 사건 발생 17일 만이다.

슈가는 이날 오후 7시 45분께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에 출석했다.

슈가는 차에서 내린 후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일단 굉장히 죄송하다"고 했다.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고는 "많은 팬분과 많은 분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했다. 추가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27분께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