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 절반 이상 ‘스프링클러’ 미설치

[KBS 부산]7명이 사망한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부산지역 호텔 절반 이상에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부산에 등록된 호텔 193곳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91곳으로 전체 47%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주요 숙박시설에 대해 경보설비나 옥내소화전 등이 제대로 설치되거나 작동하는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