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문재인 빨갱이' 발언 관련 "자극적인 발언 유감"

윤신영 기자 2024. 8. 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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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문재인 빨갱이, 기생충을 잡아다가 이 뒤주에 집어넣어야 한다"라는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국회환경노동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재야 시절 대중집회에서 한 발언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해서 지나치게 자극적인 발언을 하게 돼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정제된 발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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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문재인 빨갱이, 기생충을 잡아다가 이 뒤주에 집어넣어야 한다"라는 과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국회환경노동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재야 시절 대중집회에서 한 발언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해서 지나치게 자극적인 발언을 하게 돼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정제된 발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헌재의 결정은 인정한다"며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2020년 창당한 자유통일당에 대해선 "원칙적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등을 지향하는 정당"이라며 "국민의힘과 정치적 지향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건국 시점과 관련해선 "헌법 전문에 명시된 바와 같이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1945년 해방 이후 1948년 5월 10일 전국 유권자의 투표로 제헌 국회의원을 선출해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선포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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