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직업계고 첫 해외 현장 학습…취업 연계

김영준 2024. 8. 23. 21: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강원도 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학습을 해외에서 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다음 달부터 석 달 동안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데요.

해외 현장 학습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 명의 학생들이 제빵 실습에 한창입니다.

["이 끝을 중간으로 모아줘야지..."]

이 가운데 조리기능사 자격증 가진 전해준 학생.

다음 달 1일, 싱가포르로 출국합니다.

해외 현장 학습에 선발됐기 때문입니다.

[전해준/춘천한샘고등학교 학생 : "3년 동안 학교에서 다양한 요리를 하면서 자격증도 취득하면서 공부해 왔고, 어학 공부는 학교에서 2년 동안 공부했고..."]

강원도교육청은 직업계 고등학교 5곳에서 3학년 학생 10명을 선발해 해외 현장학습을 실시합니다.

첫 시도입니다.

기간은 다음 달(9월) 1일부터 11월까지 석 달.

학생들은 조리와 미용, 패션 분야로, 저마다 목표가 분명합니다.

[민서준/강원생활과학고 학생 : "싱가포르에 가서 자체의 기술들을 배워서 제가 이제껏 배웠던 기술들과 접목해서 더 전문적인 기술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출국을 앞둔 최종 설명회에는 엄마, 아빠, 선생님도 참석했습니다.

현장 학습 과정과 취업 지원 계획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전 현지 점검을 마쳤고, 학생 안전과 해외 취업을 중점 지원합니다.

[신경호/강원도교육감 : "국제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참 의미가 있다. 여기 있는 10명의 학생들은 참 우수한 인재로 알고 있거든요. 큰 꿈을 향해 도전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을 시작으로 직업계고 학생의 해외 현장실습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