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앵커]

지난 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인 표 차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임기 2년의 경기도당위원장에는 재선 의원이시죠.

수원갑이 지역구인 김승원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의원님, 늦었지만 경기도당 위원장 당선 축하드립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앵커]

선거 과정에서 당원들 많이 만나셨을텐데요.

총선 때 하고는 또 달랐을 것 같아요.

어떠시던가요.

[답변]

네, 저는 경기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경기도 사람인데요.

경기도 곳곳을 다니면서 도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또 경기도가 처한 사정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경기도를 위해서 필요한 일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조금 빠른 얘기이기는 합니다마는 이제 내후년 6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셔야 합니다.

공천 원칙이랄까 어떤 구체적인 어떤 선거 전략, 어떤 것들을 좀 생각하고 계십니까.

[답변]

네, 저희가 당원을 중심으로 해서 당의 의사결정이 됐을 때는 반드시 승리한다 이런 원칙이 이번 도당 선거에서도 반영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의 공천권은 당원들에게 돌려드리는 그런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우리 공천관리위원회에 일반 당원들도 30 퍼센트 이상 오실 수 있도록 하는, 또 그런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요.

두 번째는 비례대표를 대의원 의사뿐만 아니라 일반 당원 권리당원의 의사까지도 포함 시킬 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당원이 인정하고 인정받는 후보자가 우리 민주당의 대표 주자로 나가서 반드시 지방선거에서도 당선될 수 있는 그런 필승구조로 꼭 만들겠습니다.

[앵커]

경기도는 각 시군 사이에 재정 자립도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지방세 규모에 따라서 빈부 격차도 심하고 반면에 그 지방교육세 같은 경우에는 이 저출산으로 인해서 이월되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이거는 사용처를 넓혀야 한다.

이런 주장도 있어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사실 경기도는 정말 작은 대한민국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모든 문제가 바로 경기도에 있고 또 대한민국이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미래의 어떤 비전이 경기도를 통해서 실현될 수 있는 곳인데요.

수도권 규제라든가 이런 걸 통해서 지금 경기도가 오히려 지방에 비해서 역차별을 당하고 있고 그다음에 역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법안이라든가 예산 정책이 꼭 필요하다, 그를 위해서 큰 틀에서는 지금 국비와 지방세 구조가 7대 3인데 이거를 6대 4까지 넓혀서 각 지역에 맞는 이슈와 의제를 개발해서 그 주민들께 선택권을 드릴 수 있는 자치 분권 지방 분권이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고요.

그다음에 특별회계도 검토를 해야 할 때가 되었다, 경기도 북부는 여러 가지 이중 삼중의 규제를 받고 있는데 그래서 발전이 더딘 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회계를 통해서 경기도 북부는 새롭게 다시 한번 주민들이 역차별을 당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모멘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도 동시에 맡고 계세요.

평소에 검찰 개혁 의지를 굉장히 많이 강조해 오셨습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현안은 무엇이고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십니까.

[답변]

네, 사실은 모든 권력은 집중되면 부패하기 마련이므로 검찰의 수사권도 여러 기관에 견제와 균형이 되도록 그렇게 분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또한, 동시에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는 수도권정비법이라든가 또 접경 지역에 대한 규제를 푸는 여러 가지 법안들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수십 년 동안 못 풀었던 그런 숙원 사업들을 하나하나 푸는 과정을 또 하고 싶고요.

제가 작년에는 경기도 남부 예산을 그 조정하는 예결소위원이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에 꼭 필요한 맞춤형 예산을 꼭 반영을 시켜서 최첨단 정보화 시대에서는 경기도가 다른 지역과 경쟁을 할 것이 아니라 세계 속에서도 여기에 첨단 산업 반도체 산업 AI 산업들이 경기도 곳곳에서 터를 잡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가 도당위원장 임기 내에 그런 틀을 꼭 마련하고 싶습니다.

[앵커]

네, 뉴스인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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