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피아노 독주에 기돈 크레머 악단까지
[KBS 대구] [앵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연주자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교향악 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지휘자 정명훈의 피아노 연주와 기돈 크레머 교향악단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의 개막 공연은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가 맡습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이번 공연에서 지휘와 함께 오랜만에 피아니스트로서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입니다.
독일 국적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인 기돈 크레머는 고국인 라트비아를 포함한 발트 3국 출신의 음악가들로 직접 구성한 '크레메라타 발티카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합니다.
기돈 크레머 악단 공연은 중간 기획사 없이 유치해 예산을 크게 아끼면서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박창근/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 "이번에 계약을 하면서 올해 우리가 초청하면 내년에 우리 지역 예술가들을 반드시 초청해서 자기네 나라에서 공연하게 하도록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외에도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아폴론 앙상블,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의 공연 등이 클래식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뿐 아니라 대구와 광주시향 등 국내 악단들의 공연도 이어지며 영화 음악 콘서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10월10일부터 11월27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지는 2024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은 오는 30일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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