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지역 중소건설사, 회생 실패.."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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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정관리가 인용되지 않아 문을 닫는 사례도 나오는 등 연쇄 부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설 수주량이 크게 줄고 원자재값이 오르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탓입니다.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건설업체의 부도에 이어 거래업체들의 연쇄 도산 위기가 커지면서 지역 건설업계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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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멘트 】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정관리가 인용되지 않아 문을 닫는 사례도 나오는 등 연쇄 부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지방법원이 지난 13일 거송건설과 계원토건에 대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회생 계획안이 관계인집회에 올릴만한 것이 안 된다는 이유인데, 회생 계획이 부실했거나 수행 가능성이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들 업체는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파산 선고로 보고 있습니다.
▶ 싱크 : 채권자
- "너무 월세가 많이 밀리니까 올해 5, 6월부터 내용증명 보내고 계속 찾아가서 납부를 독촉했었는데 조사 보고서 올리고 채권 풀리게 되고 돈 받게 되면 그때 납부하겠다고 했었는데.."
올해 초 법정관리를 신청한 광주·전남 중소건설업체는 모두 12곳, 비교적 규모가 큰 한국건설과 남양건설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건설사가 법원으로부터 회생 등 공적 구조조정을 받지 못한다면 재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 수주량이 크게 줄고 원자재값이 오르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탓입니다.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건설업체의 부도에 이어 거래업체들의 연쇄 도산 위기가 커지면서 지역 건설업계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광주 #건설업 #법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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