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4초’ 만에 ‘리그 1호골’ 이강인, 홈 개막전서 2G 연속골까지 터트릴까···몽펠리에전도 선발 출격 전망!

박찬기 기자 2024. 8. 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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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2분 4초 만에 리그 1호골을 터트린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분 4초면 충분했다. 리그 개막전에서 1호골을 터트린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몽펠리에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릴 수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를 상대로 2024-25 프랑스 리그 1 2라운드를 치른다.

개막전 2분 4초 만에 리그 1호골을 터트린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강인은 지난 주말 열린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2분 4초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곤살로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그대로 왼발 감아 찬 슈팅을 시도했다. 앞에 있던 수비의 발에 맞았지만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득점은 2분 4초 만에 나온 이번 시즌 리그 전체 1호골이었다. 이 기록은 리그 1 역대 최단 시간 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이강인은 15년 만에 역사를 새로 썼다.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좋은 경기력을 보인 이강인은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되며 71분을 소화한 채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선제골을 터트린 이강인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점을 인정했다.

개막전부터 골 맛을 보며 쾌조의 출발을 한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도 선발 출격이 전망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소집 명단에도 당연히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몽펠리에전 PSG 소집 명단. PSG 공식 SNS



몽펠리에전 PSG 예상 선발 라인업. RMC SPORT



더불어 프랑스 매체도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전망하고 있다. ‘RMC 스포츠’는 이강인이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르아브르전에선 오른쪽 측면 윙어로 나섰지만 이번엔 중원에 나섰고 이강인의 자리에는 뎀벨레가 포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홈 팬들 앞에서도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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