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선택적 함구증→폭염에 온몸 무장' 금쪽이에 "사회 공포증 양상"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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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금쪽이가 사회 공포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어머니가 각고의 노력을 하시지만 금쪽이가 학교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이사해도 좋지만 학교 문제가 아니다. 이사를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다시 고려해 봐야 한다. 환경의 변화만으로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금쪽이의 어려움은 내면의 문제다. 금쪽이가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뭐가 필요하고 뭐가 빠져있을까란 개념으로 보셔야지 이사로 인한 환경 변화는 의미 없는 일"이라고 하며 "마스크, 후드, 심지어 우산으로 가리기까지 한다. 사람을 대면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을 감추는 거다. 사회적 불안, 심지어는 약간 사회 공포증 같은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선택적 함구증이 말이 나오지 않는 어려움이라면 사회 공포증은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금쪽이는 나의 능력, 외모, 반응에 대해 자기 확신이 없는 상태다. 그럴 때 불안이 엄습한다. 금쪽이는 수줍음의 선을 넘어선 수치심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잘못한 게 없는데도 수치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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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금쪽이가 사회 공포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3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엄마 뒤에 숨어 사는 예비 중1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금쪽이의 엄마와 할머니는 금쪽이가 밖에 나가면 자신을 보는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하며 마스크를 쓴 채 입을 꽁꽁 닫고 있어 걱정이라고 토로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식사를 할 때까지 한 마디의 말도 하지 않았다. 금쪽이 母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못 갔다. 3학년 때 수업하는 것을 모니터링하는데 화면에 머리만 나오고 얼굴은 가리더라. 선생님이 상담을 권하셔서 병원에 갔는데 선택적 함구증이라고 하더라"고 하며 금쪽이가 동생과 싸울 때도 말없이 몸으로만 싸운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오은영 박사는 "제가 봐도 선택적 함구증이 맞는 것 같다. 언어 발달에 큰 문제가 없는데도 긴장해서 말이 안 나오는 거다. 말뿐만 아니라 웃음소리, 기지개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고 하며 "보통 선택적 함구증은 가족들 앞에선 말을 잘 하는데 금쪽인 가족과도 말하지 않는다.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등교하는 차 안에서 마스크를 챙긴 금쪽이는 하교할 땐 마스크와 후드로 온몸을 꽁꽁 싸맨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금쪽이 母는 "어린이집 다니다가 유치원으로 옮기게 됐는데 무리에 잘 섞이지 못했다. 학교 가면 괜찮을 줄 알고 기다렸는데 갈수록 거부반응이 심해지더라. 그래서 불안해서 그런가 싶어 전원생활을 하게 됐는데 너무 사람 접촉이 없어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어머니가 각고의 노력을 하시지만 금쪽이가 학교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이사해도 좋지만 학교 문제가 아니다. 이사를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다시 고려해 봐야 한다. 환경의 변화만으로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금쪽이의 어려움은 내면의 문제다. 금쪽이가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뭐가 필요하고 뭐가 빠져있을까란 개념으로 보셔야지 이사로 인한 환경 변화는 의미 없는 일"이라고 하며 "마스크, 후드, 심지어 우산으로 가리기까지 한다. 사람을 대면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을 감추는 거다. 사회적 불안, 심지어는 약간 사회 공포증 같은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선택적 함구증이 말이 나오지 않는 어려움이라면 사회 공포증은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금쪽이는 나의 능력, 외모, 반응에 대해 자기 확신이 없는 상태다. 그럴 때 불안이 엄습한다. 금쪽이는 수줍음의 선을 넘어선 수치심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잘못한 게 없는데도 수치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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