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베스트' 박현경, 한화클래식 둘째날 공동 3위…윤이나 16위↑ [K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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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로 거듭난 박현경(24)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박현경은 23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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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로 거듭난 박현경(24)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둘째 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박현경은 23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66타'는 이날 이예원(21)과 박현경 2명이 작성한 데일리 베스트 성적이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박현경은 전날보다 28계단 도약한 공동 3위로 임희정, 이가영과 동률을 이뤘다.
박현경은 초반 11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2.6m, 1.9m 버디를 연달아 낚았다. 이후 17번홀(파4) 그린 위에서 기록한 6.3m짜리 버디는, 세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로 보낸 18번홀(파5) 보기와 바꾸었다.
3번홀(파4)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0.8m 버디를 뽑아낸 박현경은 5번홀(파3), 6번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그리고 8번홀(파4)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버디를 잡았다.
박현경과 '여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윤이나(21)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고, 공동 16위(3언더파 141타)로 두 계단 올라섰다.
4번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5번, 7번홀(이상 파3) 버디를 골라내며 순항한 윤이나는 9번홀(파4)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앞 물에 빠트리는 바람에 보기를 적었다.
이후 기세가 꺾인 윤이나는 15번홀(파3) 그린 위 4.5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7번홀(파4)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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