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3도'에 훈련…고려대 럭비부 학생, 일본 전지훈련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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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럭비부 학생이 일본 전지훈련 중 열사병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23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고려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럭비부 소속 김 모 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김 씨는 지난 19일 훈련 중 고열과 탈진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고,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오후 1시께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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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럭비부 학생이 일본 전지훈련 중 열사병으로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23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시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고려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럭비부 소속 김 모 씨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김 씨는 지난 19일 훈련 중 고열과 탈진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고,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오후 1시께 숨을 거뒀다. 훈련이 시작되던 오전 9시부터 현지 기온은 30도를 넘어섰고, 낮 최고 기온은 33.8도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 의뢰로 현지 경찰 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건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 부모의 동의 하에 부검은 진행하지 않았다. 시신은 현지에서 화장됐다. 전지훈련 중이던 럭비부 학생과 관계자들도 훈련을 중단하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크나큰 슬픔과 참담함을 느끼며 본교는 최고의 예를 갖춰 고인 장례식을 진행하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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