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규제완화 청주시 청소년수련원도 새 단장 가능....충북도 도움 절실

이민아 2024. 8. 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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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상수원관리규칙을 개정하면서 청남대 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청주시청소년수련원의 증/개축은 물론 신축까지 가능해졌습니다.

때마침 환경부가 상수원관리규칙을 개정하면서 청남대 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원도 새 단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청주시는 청소년수련원을 신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충청북도의 예산 협조를 통해 청소년수련원 신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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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부가 상수원관리규칙을 개정하면서 청남대 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청주시청소년수련원의 증/개축은 물론 신축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청남대와 청주시청소년수련원의 연계 관광을 통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청주시는 청소년수련원을 새롭게 단장해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충북도의 예산협조가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이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청소년수련원.

탁트인 대청호와 산 속에 자리잡고 있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지만 시설은 낙후된지 오래입니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건물은 검게 변색됐고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청주시에서 유일하게 숙박이 가능한 청소년 수련시설이지만, 지어진 지 26년이나 지났습니다.

<인터뷰>

이용대 / 청주시청소년수련원 관계자

"오래 되다 보니까 누수 문제가 좀 있어서 그런 문제가 있고요, 그게 아니면 화장실 문제 관련해서..."

그동안 시설 보수가 필요했지만 문의면 지역이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탓에 증·개축조차 불가능했습니다.

때마침 환경부가 상수원관리규칙을 개정하면서 청남대 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원도 새 단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청주시는 청소년수련원을 신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백억 원의 신축 예산입니다.

청주시는 충청북도의 예산 협조를 통해 청소년수련원 신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워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권은희 청주시 청년정책담당관 청소년팀장

"다른 청소년 수련 시설 같은 경우에도 보면, 도에서 80% 지원을 받고 시비 부담을 해서 추진을 했던..."

청소년수련원 신축사업이 완료되면 청남대 개발과 맞물려 늘어날 수학여행 등 체류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적입니다.

청주시청소년수련원의 신축에 법적 걸림돌이 사라진 가운데 과연 충청북도가 예산 분담에 협조적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B 이민아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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