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39일' 연속 열대야, 역대 두번째 기록!

JIBS 박세림 기상캐스터 2024. 8. 23.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북부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39일째 열대야가 연속으로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도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요.

제주에는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어 8월 하순에도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열대야도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 북부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39일째 열대야가 연속으로 나타났습니다.

1923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두번째 기록입니다.

박세림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낮 뜨겁게 제주섬을 달궜던 태양이
구름 사이로 서서히 모습을 감춥니다.

태양의 열기가 사그라지며 여름 구름이 선사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하나 둘 집어등을 켠 한치배들이 조업을 시작하고,

선선해진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민들은 한밤의 더위를 이겨 냅니다.

"절기상 처서가 지났지만 제주는 한낮 더위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열대야도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요.

지난달 15일 이후 3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23년 기상관측이래 역대 두번째 기록입니다.

제주는 일요일 오전까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남쪽 중심으로 흐려지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낮 동안, 산지와 서부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mm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모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2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제주에는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어 8월 하순에도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제주 출발 김포 도착 예약률은 대한항공 88%, 아시아나 항공 78.8% 보이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는데요. 모레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예상되니까요.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의 안전사고 소식도 계속 들려오고 있는데요.

안전관리요원이 없는 곳에서 물놀이는 피해주시고, 지정된 물놀이 장소에서도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바랍니다.

기상캐스터 박세림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JIBS 박세림 기상캐스터 (maria5010@naver.com)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