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알러뷰!" ♥김지민도 반한 '제12회 부코페'..목탁송·웃음으로 포문 [종합]
23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부코페' 개막식이 개최됐다. 개그맨 장동민과 유세윤은 사회를 맡았다. 올해 개막식 관객 수는 약 3천명을 돌파했다.
개막식은 '부코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카펫'으로 시작됐다. 블루카펫에는 '숏별클럽', '만담어셈블@부코페' 그리고 '개그콘서트'와 '투깝쇼', '쇼그맨', '서울코미디올스타스'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해외 공연팀 등이 참석했다.
심진화는 그런 김원효에 대해 "나밖에 모른다"며 "눈만 마주치면 (뽀뽀) 한다"며 남편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김민기는 "홍윤화 내조의 힘이 예쁜 사랑을 만드는 거 같다"며 금실이 좋은 비법을 공개했다.
개막식 오프닝 영상과 함께 혼성 그룹 코요태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코요태는 '비몽', '순정'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높였다. 멤버 빽가는 '부코페'의 규모와 열기에 놀라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크게 하는지 몰랐다.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시상 전 임우일은 대상 후보자와 인터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그러나 그는 제시간에 등장하지 못하는 방송 사고를 냈다. 장동민은 그런 임우일에 대해 "얼마 전에 만났는데 차를 G80으로 바꿨더라. 초심을 너무 잃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서둘러 무대로 올라온 임우일은 "생방송을 보고 있는데 순서가 앞당겨져서 놀라서 왔다"며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임우일은 이미 후보 영상이 공개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후보 만나 보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이미 만났다"고 지적했다.
장동민은 "자격이 있는 사람을 (무대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고, 임우일은 "맞다.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며 자조했다. 유세윤은 그런 임우일에게 "한낱 유튜버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부캐릭터인 유튜버 꼰대희로 활약하고 있는 김대희는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부캐릭터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꼰대희와 다른 인물이라는 설정을 유지했다.
김대희는 "형님(꼰대희)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 했다"며 "그래서 내가 대리 수상을 하게 됐다. 처음에 유튜브를 해보시라고 건의를 한 게 나인데 이렇게 잘될지는 몰랐고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다. TV에서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 시기에 후배들이 유튜브 플랫폼으로 무대를 옮겨 코미디를 펼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그맨 윤성호의 부캐릭터인 뉴진스님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과 목탁송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뉴진스님은 말 그대로 '부코페' 관객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그는 "부처핸섬", "관세음보살", "옴" 등 불교 용어를 활용한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전원 기립해 높이 뛰고 손을 흔들며 그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해외 공연팀 '요시모토 오와라이 쇼', '테이프 페이스', '닥터 버블&밀크쉐이크'가 '부코페'의 개그쇼도 이어졌다. 여기에 신승윤, 조수연의 공연도 펼쳐졌다. 재치 있는 무대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호응을 보냈다.
한편 이번 '부코페'에서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10개국 32개 팀이 참가, 유명 코미디언뿐만 아니라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진행된다.
부산=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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