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속도 160㎞’…키움 캡틴 송성문, 쐐기 3점 홈런 쾅! [SS고척in]

황혜정 2024. 8. 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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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하는 소리와 함께 공이 아름다운 아치를 그리며 담장을 넘어갔다.

키움 '캡틴'이자 내야수 송성문(28)이 쐐기 3점 홈런을 터트리며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송성문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홈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3으로 앞선 6회말 쐐기 3점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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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이 23일 시즌 16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탕!’ 하는 소리와 함께 공이 아름다운 아치를 그리며 담장을 넘어갔다. 키움 ‘캡틴’이자 내야수 송성문(28)이 쐐기 3점 홈런을 터트리며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송성문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홈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3으로 앞선 6회말 쐐기 3점 홈런을 때려냈다. 타구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인 시속 160㎞가 찍혀 나왔다.

이날 두 번째 타석인 2회말 2사 만루에서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낸 송성문은 4-3 한 점 앞선 6회말 1사 1,2루에서 쐐기 홈런을 만들어내며 ‘캡틴’ 면모를 보였다.

송성문은 6회말 LG 김진성의 3구째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139㎞ 속구를 때려 비거리 125m 우중월 3점 홈런을 그렸다. 키움이 단숨에 7-3으로 앞섰다.

지난 15일 KIA전 이래로 7경기 만에 쏘아올린 시즌 16호 홈런이기도 하다. 직전 경기까지 타율 0.344로 이 부분 리그 3위를 기록한 송성문은 OPS(출루율+장타율)도 0.928로 리그 8위에 올랐다. 올시즌 ‘커리어하이’를 그리며 팀의 든든한 중추로 완전히 올라선 송성문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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