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재능’ 언제 꽃피우나…레알 마드리드 또 떠난다

이정빈 2024. 8. 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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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호드리구 고에스(23)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미래로 불렸던 헤이니에르 제주스(22)가 다시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매체 'ge 글로보'는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헤이니에르 임대를 두고 노리치 시티와 임대 협상 중이다. 협상은 2주 전부터 시작됐고, 헤이니에르는 잉글랜드 이적을 흥미롭게 봤다"라며 "이미 당사자 간 합의는 이뤄졌다. 임대 조건, 구매 조항 등 세부 사항으로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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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호드리구 고에스(23)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미래로 불렸던 헤이니에르 제주스(22)가 다시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 그는 현재 노리치 시티의 제안을 받았다.

브라질 매체 ‘ge 글로보’는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헤이니에르 임대를 두고 노리치 시티와 임대 협상 중이다. 협상은 2주 전부터 시작됐고, 헤이니에르는 잉글랜드 이적을 흥미롭게 봤다”라며 “이미 당사자 간 합의는 이뤄졌다. 임대 조건, 구매 조항 등 세부 사항으로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를 걸었던 헤이니에르가 이번 시즌에도 다른 팀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몇 년간 브라질 유망주들을 수집해 온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라는 세계적인 공격수를 얻었다. 하지만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헤이니에르는 레알 마드리드 구상에서 잊혔다.

헤이니에르는 플라멩구 시절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오프더볼 움직임과 슈팅 능력을 선보이며 두각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빅클럽들이 헤이니에르에게 접근하기 전에 재빨리 3,000만 유로(약 447억 원)를 제안해 그를 품었다. 이후 헤이니에르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임대를 계획한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도르트문트로 보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 생활은 헤이니에르의 커리어를 망쳐버렸다. 거의 기회를 얻지 못해 2시즌을 허비했고, 그대로 성장세가 꺾였다. 헤이니에르는 지난 시즌 프로시노네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면서 번뜩이긴 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회를 받기에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2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복귀 후 다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 헤이니에르는 잉글랜드 임대를 택했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구단인 노리치 시티가 갈라타사라이로 떠난 가브리에우 사라(25)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헤이니에르에게 제안을 건넸고, 헤이니에르는 해당 제안을 받아들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노리치 시티에서 활약으로 헤이니에르가 완전히 팀을 떠나길 바라고 있다. 노리치 시티는 헤이니에르를 최소 2시즌 동안 보유하길 희망하는데,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단, 노리치 시티가 승격한다면 헤이니에르를 완전 영입하는 조항을 삽입해야 임대를 수락할 생각이다.

헤이니에르의 친정팀인 플라멩구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ge 글로보’는 “노리치 시티는 1년 후에도 선수를 유지할 수 있는 조항을 원한다. 레알도 이에 동의하나, 노리치 시티가 승격하면 헤이니에르를 완전히 품어야 한다”라며 “노리치 시티와 교착 상태가 발생할 경우, 브라질 임대 가능성도 있다. 플라멩구가 상황을 살피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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