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3선 결성 임박!’ 아르테타 원픽 MF, 런던행 비행기 탔다…메디컬+서명 진행 예정

박진우 기자 2024. 8. 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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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꿈의 3선' 결성을 목전에 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메리노가 계획대로 오늘 런던으로 향하고 있다. 그는 아스널 이적을 확정짓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 중이며,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끝난 직후부터 메리노는 아스널과 연결됐다.

기나긴 협상 끝에 아스널은 메리노를 손에 넣기 직전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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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꿈의 3선’ 결성을 목전에 뒀다. 미켈 메리노는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했고,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만을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메리노가 계획대로 오늘 런던으로 향하고 있다. 그는 아스널 이적을 확정짓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 중이며,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우승을 향한 길목에 서 있다. 지난 2023-24시즌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의 유일한 대항마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구멍으로 여겨지던 3선 보강에 성공했다. 데클란 라이스였다. 라이스는 이적 직후 줄곧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수 양면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중원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라이스의 영입으로 아스널은 한 단계 더 상승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비록 한 끗 차이로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라이스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아스널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3선 보강’을 원했다. 지난 시즌 부족한 포지션이었던 라이스의 짝을 찾기 위해서였다. 토마스 파티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이 잦았다. 조르지뉴는 중요한 순간 실수를 반복했고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아스널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와 3선을 구성할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고, 메리노가 적임자로 낙점됐다.


스페인 국적의 메리노는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공수 조율 능력이 돋보이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 멤버로 활약했다. 비록 교체 자원이었지만, 조별리그 1차전부터 잉글랜드와의 결승전까지 모두 출전했다. 독일과의 8강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라이스를 보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끝난 직후부터 메리노는 아스널과 연결됐다. 소시에다드와 아스널은 약 한 달 가량 이적 협상을 진행해왔다. 기나긴 협상 끝에 아스널은 메리노를 손에 넣기 직전까지 왔다. 로마노 기자는 해당 소식을 전하기 몇 시간 전, 이적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HERE WE GO!” 멘트와 함께 메리노의 아스널행이 거의 확정됐음을 알렸다.


결국 공식 발표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로마노 기자는 “메리노는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1년의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며 세부적인 계약 사항까지 알린 상황이다. ‘초신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 이어 메리노까지 데려오게 된 아르테타 감독은 2024-25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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