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잠실운동장 5만명 몰린다...서울시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한국프로야구 2024 KBO리그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주말인 24일부터 25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 5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23일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한화가 맞붙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4~25일 덴마크 가수 크리스토퍼의 내한 공연이 열러 국내외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지난해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주차면이 1,556면에서 976면으로 크게 감소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4일부터 25일까지 약 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