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6천억 부실채권 펀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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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지역 신협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NPL) 정리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5000억~6000억원 규모 부실채권 정리 펀드 조성 작업에 돌입했다.
펀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지역신협이 중앙회에 운용을 맡기는 신용예탁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부실채권 가격을 확정해 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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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지역 신협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NPL) 정리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5000억~6000억원 규모 부실채권 정리 펀드 조성 작업에 돌입했다. 신협 연체율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지난 6월 말 기준 6%까지 높아진 상황이다.
펀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지역신협이 중앙회에 운용을 맡기는 신용예탁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펀드 자금은 위탁자금을 통해 조달하고, 펀드 운용은 외부에 맡겨 부실채권을 '진성매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중앙회 복안이다.
중앙회는 부실채권 가격을 확정해 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실채권 범위를 부동산 PF 채권뿐만 아니라 공동대출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또 펀드 운용을 통해 이익이 발생하거나 손실이 날 때에도 사후적으로 이를 정산받지 않도록 했다. 펀드 운용 손익을 사후정산할 때 부실채권을 펀드에 임시로 맡기는 이른바 '파킹 거래'로 간주돼 진성매각 논란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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