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초과 검출 없어"···방류 브리핑 244회 실시

2024. 8.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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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내일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방사능 검사에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는 없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10년 뒤인 2021년, 일본은 오염수 처리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했고 다년간 국제원자력 기구는 물론 우리나라 전문기관의 자체적인 분석도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7월 4일 공개된 IAEA 종합보고서는 ALPS 등 일본의 오염수 처리 방식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고,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달 뒤인 8월 24일, 오염수 1차 방류가 시작됐고, 현재 8차 방류가 진행 중입니다.

녹취> 강건욱 /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지금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매번 측정을 하죠, 방류를 할 때도. 대략 리터당 한 300Bq 수준이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WHO 식수 기준 1만 보다는 그 앞바다에서 내는데도 굉장히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역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9천 건이 넘는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4·5차 방류 시기, 이상 상황이 발생한 것도 실시간 탐지됐습니다.

녹취>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어떻게 방류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일본 외교, 규제기관과 핫라인으로 정보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데이터나 표시되는 수치를 확인하고 그런 결과까지도 이상이 없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까지 244회 대면, 서면 브리핑으로 검사 결과도 공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과학을 믿고 정부를 신뢰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에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철저한 검증을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부는 이번 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시찰단을 현지로 파견해 IAEA와 일본 측으로부터 8차 방류 관련 정보를 공유받고, 현장사무소와 원전을 찾아 이상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박상훈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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