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패럴림픽 D-5···팀 코리아 메달 정조준
모지안 앵커>
파리올림픽의 감동이 이제 패럴림픽으로 이어질 차례인데요.
닷새 뒤인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한계를 뛰어 넘는 감동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이리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리나 기자>
어느 새 닷새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패럴림픽.
지난 12일 선수단 결단식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선수단 본진이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향했습니다.
17개 종목에 83명이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결전의 날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는 182개 국가에서 4천4백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겨룰 예정입니다.
우리 선수단은 배드민턴과 보치아,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과 역도, 탁구, 휠체어 펜싱과 테니스 등에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 남녀 주장으로는 탁구에 김영건과 사이클의 이도연이 맡고, 개회식과 폐회식에 기수로 나서 태극기를 흔들 선수로는 카누의 최용범이 나섭니다.
우리 선수단의 이번 패럴림픽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20위 내에 안착하는 겁니다.
메달 사냥에 나선 선수들은 거듭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녹취> 강선희 / 보치아 국가대표
"그동안에 준비한 저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녹취> 최정만 김정준 / 배드민턴 국가대표
"목표는 중국을 이기는 겁니다. 중국을 이기면 메달 입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하나를 비롯해 은메달과 동메달 12개를 거머쥔 탁구 선수단은 직전 성적을 뛰어넘기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
녹취> 주영대 / 탁구 국가대표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이어서 2연패를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지난 4월 창원 장애인 사격월드컵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사격 선수들도 승리의 영광을 파리에서도 이어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울러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 보치아에서는 정호원 선수가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리는데 이어 태권도 패럴림픽 국가대표 1호’ 주정훈 선수가 금빛 발차기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울 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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