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러 행복 미소 가득한 써대 페스티벌 현장

문원빈 기자 2024. 8.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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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멈추지 않는 19년차 국민 게임 “덕분에 잔존률 높아”
- 엄근진 브레드 총장님

"그동안 불편을 야기했던 허벅지 관통 문제 해결책과 불법 프로그램 대응을 강화할 이지 안티 치트 개발 현황 소식은 분명 만족할 것이다"

넥슨이 23일 서든어택 서비스 19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써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서울 망원동 소재 퀘이사존 PC 카페에서 진행된 해당 행사에서 넥슨은 약 130명의 서든러를 초청해 각종 참여형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입장은 오후 4시 정각부터 시작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웃으면서 행사장에 들어서는 서든러 모습에서 서든어택을 향한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서든러들은 가위바위보, SNS 사진 공유, 대나무숲 메시지 작성, 럭키 드로우 등 준비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즐겼다. 특히 가위바위보 이벤트존은 진행자들의 남다른 텐션으로 폭소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에서는 김태현 서든어택 디렉터와 킥스나, 온상민 등 전문 인플루언서들도 서든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서든러들은 이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담소를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쌓아갔다. 기자도 김 디렉터와 만나 서든어택 근황, 서든러들이 19주년 행사에서 좋아할 만한 소식 등을 물어봤다.

초대형 소식은 없었지만 김 디렉터의 답변에서 서든러들을 만족시킬 만한 내용은 분명 있었다. 분명 서든러들에게 향후 서든어택을 향한 만족감을 심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답변을 마친 김 디렉터는 "유저 잔존율이 높아서 이렇게 2년 연속 생일 파티를 개최할 수 있었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내년이면 서든어택도 넥슨 20주년 게임에 이름을 올린다. 더 많은 게이머와 생일 파티를 즐기고 싶기 때문에 앞으로도 만족할 만한 업데이트 선보기이 위해 노력하겠다"며 서든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웃음으로 가득한 써대 페스티벌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 김태현 디렉터 사전 Q&A



- 김태현 넥슨게임즈 서든어택 디렉터

Q.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여전히 업데이트 준비에 시간을 전부 쏟고 있다. 게임스컴 2024에서 다양한 기대작이 등장했다고 들었지만 찾아볼 짬이 나지 않는다. 넥슨 신작 정보만 전해 들었고 최근 중국 '검은 신화: 오공'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Q. 최근 서든어택 분위기를 자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업데이트가 지나간 만큼 큰 이슈는 없다. 커뮤니티도 조용한 편이다. 다행히 여름 업데이트 반응이 좋았다. 덕분에 유저 수도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Q. 19주년 행사를 PC방으로 결정한 이유는?



작년에는 온라인으로 생일 파티를 진행했다. 19주년에는 서든러들을 초청해서 오프라인 파티를 열어볼까 계획했고 서든러들의 사연을 받아봤다. 장소를 물색하다가 퀘이사존 PC 카페가 130명 정도 초청해서 방송뿐 아니라 게임도 즐길 수 있어 결정했다.



 



Q. 어떤 캐릭터 스킨을 사용하는지 궁금하다.



캐릭터에는 각종 기능이 있다. 저도 서든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스킨을 위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여신 신세경'이 기능적으로도 좋아 애용하고 있다.  



 



Q. 총기도 궁금하다.



인벤토리 슬롯 12개가 전부 차있다. 특정 총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어떤 재미를 느끼고 싶은지에 따라 총기를 교체하는 편이다.



 



Q. ANR 밸런스 관련 논란이 뜨겁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동안 DRT가 정말 뜨거웠다. DRT를 하향했더니 ANR이 부각됐다. 다만 이용률을 확인했더니 과거에는 DRT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면 하향 이후에는 두 총기가 크로스를 이루며 변동되진 않았다. 두 총기의 이용률이 균형을 이뤄 조금 더 지켜볼 계획이다. 



 



Q. 쇼케이스에서 서든러들이 가장 좋아할 소식을 언급한다면?



아주 새로운 소식은 없다.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이라면 허벅지 관통 문제 해결일 것이다. 오래 기다리셨을 텐데 드디어 해결책을 찾았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서든어택이 옛날 게임이라 히트박스가 원형으로 연결된 형태다. 최신 게임은 사각형이다.



히트박스의 빈 영역을 맞추면 물리적으로 빗나가는 판정이 발생했다. 허벅지가 가장 대표적이다. 라이플을 사용하면 조금 나은 편이지만 스나이퍼에게는 정말 민감한 문제다. 



그 히트박스를 최신 게임처럼 사각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렇게 변경하면 히트박스 빈틈이 사라지기 때문에 허벅지 관통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전반적인 적중률이 상향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Q. 최근 랭크전을 하면서 스프레이로 시야가 가려지는 상황에 불편을 느꼈다. 랭크전에서는 스프레이 사용 제한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구조적으로 시야를 방해하는 스프레이가 있다. 좋은 제안이다. 고민해 보겠다.



 



Q. 이지 안티 치트 개발 현황도 궁금하다.



내부 테스트를 거듭하는 중이다. 연내 적용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새로운 시스템인 만큼 게임에 적용했을 때 블루 스크린이 나타나는 등 충돌 현상이 계속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에서 계속 작업하고 있다.



이지 안티 치트는 에픽게임즈에서 정말 많은 인원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안정적으로 적용된다면 마이너한 핵 프로그램들은 전부 막힐 전망이다.



또 다른 장점도 있다. 개발 조직 설명에 따르면 핵 프로그램을 막지 못해도 로그를 전부 남기기 때문에 후속 대응이 가능하다. 아마 허벅지 관통 이슈와 함께 서든러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소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청소년 게이머 유입은 어떤가?



10대 게이머들에게 서든어택의 플레이 소감을 들었던 적이 있다. 대체로 너무 라이트한 게임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발로란트, 오버워치는 캐릭터마다 스킬이 있고 맵도 유기적으로 전환된다. 변수가 많다.



서든어택은 단순히 컨트롤에 따라 적과의 승부가 결정된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다만 라이트한 게임성을 좋아하는 게이머도 분명 있다. 시장에 다양한 게임을 제공하는 것도 나름 유의미한 일이다. 더 게임을 개선하고 성장시켜 다양한 유저 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더운 날에도 행사장은 찾은 서든러들
- 4시 정각이 되서야 입장을 시작했다
- '철저한 본인 확인'
- 야구 유니폼 형태의 특별 의상을 선물로 제공했다
- 130여 명의 서든러를 맞이할 PC 카페 공간
- 곳곳에 배치된 브레드 사진
- 플레이를 봐주는 킥스나
- 브레드 총장이 화면으로 행사를 소개했다
- 행사 시작 전 미리 현장을 점검한 김 디렉터
- 조별 써든 과제 우승 상금은 무려 60만 원
- 누가 가장 잘 쏠까?
- 1만 넥슨 캐시를 향한 도전
-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지급했다
- 아무리 좋은 행사도 든든하게 먹어야 즐거운 법
- 에임존 체험이 끝나면 인증서를 볼 수 있다
- 거대 브레드 총장 머리 인형
- AK-47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 
- 이곳이 내 자리인가?
- "디렉터님 기념 사진 찍어요"
- "목표는 조별 써든 과제 1등이야"
- PC방 모든 PC에서 서든어택이 실행된 진풍경
- 응원과 건의로 가득 한 대나무숲
- 따뜻한 응원은 개발진에게 큰 힘이 된다
- 메시지를 남기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 폭소가 끊이지 않았던 가위바위보존
- 서든어택 개발진들도 감동했을 것이다
- 어떤 것을 뽑아야 대박 선물을 얻을까
- "축하해요" 마이건을 얻으셨어요
- 20주년 생일 파티는 더 크게 열리길 기원합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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