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호텔 화재사고 사망자 부검결과 “일산화탄소 중독, 추락사”

안형철 기자 2024. 8. 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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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에 대해 '일산화탄소 중독과 추락사'라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23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2분께 부천 호텔 화재 사고 사망자 7명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 2명은 추락 추정으로 인한 사망, 나머지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을 국과수가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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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은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한 호텔에서 23일 소방과 경찰, 국과수 관계자 등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에 대해 ‘일산화탄소 중독과 추락사’라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23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2분께 부천 호텔 화재 사고 사망자 7명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 2명은 추락 추정으로 인한 사망, 나머지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구두 소견을 국과수가 전해왔다고 밝혔다.

부검을 마친 피해자 시신은 유가족들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오후 7시39분께 발생한 이번 화재로 투숙객 7명이 숨지고 중상자 3명을 포함한 부상자 12명 등 총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탈출을 위해 에어매트에 뛰어내렸다가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화재가 발생한 810호 부근 객실과 복도, 엘리베이터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중상자 3명 가운데 1명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형철 기자 goahc@kyeonggi.com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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