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펩 애제자 돌아왔다! '트레블 주역' 귄도안, 1년 만에 맨시티 리턴... 1년 계약

박윤서 기자 2024. 8. 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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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에 돌아왔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1년 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귄도안 재영입을 완료했다. 33세의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5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로 돌아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은 2016-17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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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체스터 시티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에 돌아왔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1년 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서 귄도안 재영입을 완료했다. 33세의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5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로 돌아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보낸 7년은 경기장 안팎에서 나에게 순수한 만족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사람으로서 선수로서 성장했고, 맨시티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으며 놀라운 성공을 누렸다. 내 인생에서 특별한 시기였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귄도안은 2016-17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귄도안의 중원 장악력과 뛰어난 패스, 경기 조율 능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데뷔 시즌은 주춤했으나 2년 차부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맨시티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리그 13골로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기도 했다.

귄도안의 진가는 2022-23시즌 발휘됐다. 맨시티의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올리면서 우승에 공헌했고, 영국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홀로 두 골을 터뜨리면서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에 출전하여 방점을 찍었다. 귄도안이 없었더라면 맨시티의 트레블은 없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활약이었다.

그러나 귄도안은 트레블 이후 이별을 택했다.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바르셀로나에서도 귄도안은 여전했다.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리그 36경기에서 5골 9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UCL 4강 진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좋은 활약과는 다르게 바르셀로나에서는 귄도안을 그렇게 원치 않았다. 귄도안의 주급이 너무 높았고,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을 내보내길 원했다. 오히려 다니 올모라는 특급 대체자까지 영입하면서 귄도안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귄도안의 행선지로 떠오른 곳은 당연히 맨시티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애제자의 복귀에 동의했고, 결국 1년 계약으로 다시 맨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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