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젊은 농민들, SNS로 매출 증가

KBS 2024. 8. 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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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에서는 젊은 농민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SNS로 직접 홍보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른살 난 디옵씨는 신선한 망고더미 옆에서 열심히 영상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디옵/30세/농민 : "제가 만든 영상 덕분에 고정 고객보다 두 세 배 더 고객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소셜 미디어는 그 이상의 것입니다. 아주 좋은 마케팅이죠."]

처음엔 재미로 올렸는데 지금은 팔로워가 수천 명이 늘면서, 유럽에서 찾아오는 고객들도 생겼습니다.

[팝프/천연 과일 주스 판매자 : "인스타그램을 스크롤 하던 중 그의 게시물을 봤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망고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망고를 가공해서(주스로 만들어) 수익을 내기 때문에 저에게는 매우 유용합니다."]

디옵씨는 별다른 편집없이 즉석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올리는데요.

[디옵/30세/농민 : "영상의 질이 좋지 않더라도, 영상 효과나 사운드가 없더라도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합니다. 편집이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실제로 한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소셜 미디어 덕분에 농민 공동체를 만들어 서로 농업 기술을 공유하는 것도 큰 잇점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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