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진짜 안녕' 입단 동기 MF, 맨유 이적 마무리... 'Here We Go' 기자 확인

박윤서 기자 2024. 8. 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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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근접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우가르테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말에도 파리 생제르맹(PSG)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맨유 이적은 거의 완료 단계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맨유가 이를 쉽게 들어주지 않았다.

맨유가 다른 타깃을 알아보았으나 영입까지 이루어지지 않았고, 스콧 맥토미니의 풀럼 이적마저 무산되면서 다시 우가르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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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UFC UNION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누엘 우가르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근접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우가르테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말에도 파리 생제르맹(PSG)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맨유 이적은 거의 완료 단계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PSG 소속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이강인과 함께 PSG에 입단하여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부진했다. 우가르테의 장점인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태클, 넓은 수비 커버 범위 등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워렌 자이르 에머리,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등에게 밀려 벤치를 달굴 때가 많았다.

리그앙에서는 많은 경기에 나섰으나 정작 중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쿠프 드 프랑스 등 컵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매번 그를 외면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경쟁자까지 영입했다. 우가르테에 대해 전혀 신뢰가 없는 모습이었다. 포지션이 겹치는 포르투갈 초신성 주앙 네베스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사진=PSG

우가르테는 이적을 모색했다. 그러자 카세미루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는 맨유가 접근했고, 빠르게 개인 합의를 마쳤다. 현재 맨유는 코비 마이누와 함께 허리를 구성할 젊은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에이징 커브가 온 모습이었고,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다른 미드필더들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난관이 있었다. PSG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맨유가 이를 쉽게 들어주지 않았다. 양 측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맨유는 급기야 영입에서 철수하기까지 했다.

맨유가 다른 타깃을 알아보았으나 영입까지 이루어지지 않았고, 스콧 맥토미니의 풀럼 이적마저 무산되면서 다시 우가르테로 돌아왔다.

PSG도 요구를 조금 낮추었고, 맨유도 협상을 계속 주도하면서 접점을 찾아나갔다. 다수의 매체에 보도에 따르면 임대 영입 후 의무 완전 영입 형태로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우가르테는 PSG가 아닌 맨유를 열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친 뒤 줄곧 맨유 이적만을 원하며 구단에도 그러한 뜻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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