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치과에 폭발물 테러한 황당한 이유, 결국

허윤수 2024. 8. 23.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료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 폭발물 테러를 가한 70대 남성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병원에 폭발물을 터뜨려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 씨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전날 오후 1시 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건물 3층의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상자에 불을 붙여 터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과 치료에 불만 품고 범행
경찰,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해 영장 신청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치료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 폭발물 테러를 가한 70대 남성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22일 광주 서구 한 치과병원에서 부탄가스가 들어있는 정체불명의 종이상자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은 폭발한 병원 내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병원에 폭발물을 터뜨려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 씨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전날 오후 1시 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건물 3층의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상자에 불을 붙여 터뜨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택시를 타고 도주했던 김 씨는 범행 2시간여 만에 광주 광산경찰서에 자수했다.

김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해당 병원에서 5차례 보철 치료(크라운)를 받다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항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도 “통증이 심해 화가 나 범행을 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