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경찰 조사 출석
[앵커]
지난 6일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타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었는데요.
오늘 슈가가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지현 기자, 슈가가 오늘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가 오늘 저녁 경찰에 출석할 거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용산경찰서 앞은 취재진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슈가가 오늘 저녁 조사를 받게 되면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지 17일만입니다.
앞서 슈가의 경찰 출석 여부를 두고 언론에서 오보를 잇따라 내는 등 해프닝도 계속됐었는데요.
사회적 관심도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밤 술을 마신 채 한남동 작업실에서부터 집까지 전동 스쿠터로 500m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슈가는 자택 앞에서 전동스쿠터를 세우다 넘어졌고, 현장을 지나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슈가는 "맥주 한 잔만 마셨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고 알려졌는데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 만취 수준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지면서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경찰은 음주운전 당시 슈가의 음주량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데, 병무청은 일과 중 적발된 게 아니여서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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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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