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 우크라 무기제한 해제할 것…본토 공격에 가혹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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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자국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했습니다.
안토노프 대사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영토에 이른바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 쿠르스크 공세를 시작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불가능하다"면서 "러시아 영토에는 완충지대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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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자국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했습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본질적으로 특정 시점에 깊이 생각하지 않고 현존하는 모든 제한을 없애는 결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안토노프 대사는 “미국 정부는 한 손을 내밀면서 다른 손은 등 뒤에서 단검을 쥐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한다”며, 미국이 F-16 전투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군사 원조를 제공하는 것은 싸울 의지를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는 미국 무기를 러시아에 사용할 것”이라면서도 언제, 어디에 사용할지는 예상하기 어렵다며, 미국이 예측 불가능하고 신뢰할 수 없어 미국 측과 대화하는 문제가 복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토노프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주인의 승인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하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격에 개입했을 것으로 믿는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 공격을 두고 ‘가혹한 대응’이 뒤따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안토노프 대사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영토에 이른바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 쿠르스크 공세를 시작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불가능하다”면서 “러시아 영토에는 완충지대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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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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