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반도체, 용인 집적화 쉽지 않아…아산·천안 성과 있을 것"

박하늘 기자 2024. 8. 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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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수도권 반도체 투자 집중화와 관련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 정책이)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다"며 "결국 아산과 천안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23일 오후 아산시청에서 가진 언론인간담회에서 "정부 입장에서는 반도체 R&D 라든가 인력 공급받는 문제가 심각하다. 화성 동탄까지가 사실상 하한선이라 용인에 집적화 시키겠다는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전기 문제하고 물 공급 문제다. 전기 공급 문제에서 전남에서 올라오는 태양광, 강원도에서 오는 송전탑 등 필요한 전기 용량을 활용하자는 계획도 세우고 진행시키려 하는데 쉽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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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가 박경귀 아산시장(오른쪽)과 가진 언론인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하늘 기자

[아산]정부의 수도권 반도체 투자 집중화와 관련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 정책이)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다"며 "결국 아산과 천안에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23일 오후 아산시청에서 가진 언론인간담회에서 "정부 입장에서는 반도체 R&D 라든가 인력 공급받는 문제가 심각하다. 화성 동탄까지가 사실상 하한선이라 용인에 집적화 시키겠다는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전기 문제하고 물 공급 문제다. 전기 공급 문제에서 전남에서 올라오는 태양광, 강원도에서 오는 송전탑 등 필요한 전기 용량을 활용하자는 계획도 세우고 진행시키려 하는데 쉽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도지사는 "삼성에서 61조원 가까이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측면에서 내용을 들여다보면 56조원이 충남 쪽에 있다"며 "그 중에서 5조원 정도가 투자 계획을 발표를 하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 현 상황, 앞으로의 상황을 충남도는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대기업들과 접촉하며 중앙정부의 정책적인 측면을 보고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TX-C노선의 아산 연장 시 지방비 부담과 관련해선 "재정 부담하는 것만큼 지분을 주든지 아니면 재정 부담한 부분은 국가에 귀속할 때 환급을 해주든지 이런 조건으로 가자고 정부에 제시를 한 상황"이라며 "정부에서 확답은 안 했지만 여러 가지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안 한다는 얘기는 아닐 것"이라며 "협상하는 과정과 고민 속에서 나온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경귀 아산시장은 "김 도지사와 큰 틀에서 방향을 같이하고 있다"고 답했다.

KTX 천안아산역 인근 이민청 유치에 대해 김 지사는 "필요성을 논의하는 단계"라며 "아산과 천안이 제일 유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부의 로드맵에 고지를 점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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