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잇딴 대피명령으로 가자 주민 90% 집떠나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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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내려진 12차례의 대피 명령을 포함해 이스라엘의 잇딴 대피 명령으로 가자지구의 210만명 주민의 90%가 집을 떠나 대피에 나서야만 했다고 유엔의 팔레스타인 영토 고위 인도주의 관리 무한나드 하디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하디는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이 민간인을 보호하는 대신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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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소지품만으로 붐비고 점점 줄어드는 안전하지 못한 곳 떠돌아
의료서비스, 피난처, 식수공급원, 인도주의 물자 등 빼앗겨
[유엔본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달 들어 내려진 12차례의 대피 명령을 포함해 이스라엘의 잇딴 대피 명령으로 가자지구의 210만명 주민의 90%가 집을 떠나 대피에 나서야만 했다고 유엔의 팔레스타인 영토 고위 인도주의 관리 무한나드 하디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하디는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이 민간인을 보호하는 대신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끝없이 대피를 강요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서 종종 총격에 맞닥트리기도 하고 챙길 수 있는 최소한의 소지품만 든 채 점점 더 붐비고 끊임없이 줄어드는, 안전하지도 못한 곳을 찾아 떠돌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민간인들은 의료 서비스, 피난처, 식수 공급을 위한 우물, 인도주의적 물자들을 빼앗기고 있다"고 말했다.
하디는 국제 인도주의법은 민간인의 보호를 요구한다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은 분명하고 시급하다. 그것은 민간인들을 보호하고, 인질들을 석방하며, 인도주의적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휴전에 합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데이르 알-발라 중심부에 있는 창고에 접근할 수 없게 된 것을 예로 들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데이르 알-발라 중심부에 있는 창고에 접근할 수 없게 된 것을 예로 들면서 대피 명령은 가자지구에 근무하는 유엔 직원들에게도 위협이며, 인도주의적 시설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두자릭은 "가자지구 중부의 3개 창고 가운데 마지막까지 운영되던 곳이었다"며 "WFP가 운영하던 5개의 식품 배급 시설들도 모두 대피했는데,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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