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앵커 한마디] 법 집행하는 장관님의 '식언'

오대영 기자 2024. 8. 23. 19: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법사위에 나온 법무부 장관.

규정이 없어 영부인을 처벌하지 못한다는 점을 되풀이했습니다.

지난달엔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지난 7월 31일/법사위) : (김건희 여사 출장 조사는) 제반 규정을 따라서 진행한 것으로 생각하고, 특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년 전, 이 발언을 되돌려 드리려 합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지난 2월 20일/취임식) : 법 집행은 실질과 형식이 모두 공정해야 합니다. 즉,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공정하게 처리되는 것으로 보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먹을 '식', 말씀 '언'. '식언'은 이럴 때 쓰는 표현인 듯합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