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32주년 맞은 中 "한·중 관계 안정적 발전 희망"

박정규 특파원 2024. 8.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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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가 32주년을 맞은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수교의 초심을 견지하면서 우호적인 방향을 유지하길 원한다"며 "상호 이익 협력을 심화하고 중·한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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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양국 수교 32주년…별도 정부 행사는 없어
중국 외교부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동반자"
[발리=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22.11.14. yes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한·중 수교가 32주년을 맞은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서로 중요한 협력동반자"라며 "수교한 지 30년이 넘는 동안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졌고 풍부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으며 중·한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발전시키는 것은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발전과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지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수교의 초심을 견지하면서 우호적인 방향을 유지하길 원한다"며 "상호 이익 협력을 심화하고 중·한 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992년 정식 수교를 맺은 한·중 양국은 오는 24일 수교 32주년을 맞게 된다. 다만 통상적인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이 아닌 만큽 정부 차원의 별도 기념행사는 개최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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