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뒤집힌 에어매트 의문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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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손정혜 변호사,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학과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어제저녁 진화 작업과 구조 작업을 병행했고요, 날이 밝았습니다. 처참한 해당 호텔의 모습, 유리창이 군데군데 깨져있고, 깨진 유리창 조각과 철근 파편 등이 그대로 호텔 앞 주변에 있습니다. 오늘 보시는 그대로 수사본부가 과학수사 현장 감식을 진행했고, 폴리스 라인 안쪽에도 여전히 창문 주변에 그을린 자국과 물 자국, 그리고 파편, 깨진 유리창 조각 등 어제의 처참했던 화재 참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여러 모습들이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감식 작업이 시작이 되었고요. 과학수사, 그리고 경찰 수사본부가 본격적으로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왜 불이 났는지 사고 원인부터 하나하나 살펴보아야 할 텐데요. 먼저 이현종 위원님. 어제저녁 경기 부천에 있는 한 호텔이었습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 객실이 60개가 넘었고요. 어제 오후 7시 39분경에 화재 신고가 되어서 그리 짧지 않은 시간에 소방당국은 곧바로 출동했고.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이 또한 참사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또 안타까운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항상 화재 사고가 날 때마다 공통적인 현상이 스프링클러가 있었다면 하는 것들. 또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소방차가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연기 때문에 질식해서 사망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인천에 전기차 화재가 났을 때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서 140대가 되는 차량에 피해가 있었죠. 이번 같은 경우도 이것이 2003년도에 지어진 호텔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숙박시설에 스프링클러가 없다는 것, 제가 참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러면서 불이 나면서 급속도로 확산이 되었고, 피해자도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앵커님이 이야기했지만 에어매트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중이 모이는, 숙박하는 이러한 장소에서 늦은 밤도 아니었습니다. 7시 39분쯤에 화재 신고가 되었다고 하니까요. 이렇게 많은 인명 피해가 있다는 것, 정말 이제는 다시금 이러한 시설들에 있어서 철저한 방재 시설이나 구조 시설을 확인해 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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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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