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호중, 보석 신청 이유는 발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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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21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다.
앞서 김호중은 19일 열린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라고 밝히며,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김호중이 보석 제도를 신청하며 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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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21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에게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등의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앞서 김호중은 19일 열린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라고 밝히며,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법원은 증거 기록을 검토한 후 다음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겠다고 했다.
통상 선고일이 심 공판으로부터 한 달 뒤에 잡히는 점을 고려하면 김호중의 1심 선고는 올해 10월 말경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김호중이 보석 제도를 신청하며 그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될 당시 김호중은 다리를 절룩거리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이후에도 그는 한쪽 다리가 불편한 듯한 모습으로 재판장에 등장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김호중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좋지 않은 발목 상태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지난 3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호중은 "초등학교 때 운동을 하다 심하게 접질렸다. 그 이후로도 심하게 운동을 하며 다친 기억이 있다"라며 "제때 치료를 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발목이 깃털같이 너덜너덜하다. 무대에서 구두 신고 두세 시간 공연하면 얼음을 갖다 대도 안 가라앉는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의사는 "32세 발목이 아니다. 수술을 햐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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