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그룹, 2년 전 팔았던 티맥스소프트 재인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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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그룹이 2년 전 국내 사모펀드(PEF)에 매각했던 티맥스소프트를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23일 투자은행(IB) 및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데이터는 전일 티맥스소프트를 인수했던 스카이레이크프라이빗에쿼티 측에 대금 8200억 원 가량을 완납했다.
향후 티맥스그룹은 데이터베이스(티맥스티베로)와 운용체계(OS·티맥스클라우드)에 이어 미들웨어(티맥스소프트)까지 완전체로 거듭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 회사로 재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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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웨어 1위'
캐시카우 기대
티맥스그룹이 2년 전 국내 사모펀드(PEF)에 매각했던 티맥스소프트를 되찾아오는 데 성공했다.
23일 투자은행(IB) 및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데이터는 전일 티맥스소프트를 인수했던 스카이레이크프라이빗에쿼티 측에 대금 8200억 원 가량을 완납했다. 이를 통해 티맥스티베로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는 티맥스소프트 지분 60.9%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22년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회사 경영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600억 원을 받고 티맥스소프트 지분을 스카이레이크PE에 매각했다. 계약 조건엔 지난 3월부터 2년간 티맥스그룹이 다시 지분을 살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이 포함됐다.
이번 재인수 과정에서 티맥스그룹은 캑터스PE의 도움을 받아 콜옵션 행사 자금을 마련했다. 캑터스PE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약 1조 1000억 원을 티맥스데이터에 투자했다. 티맥스그룹은 콜옵션을 행사하고 남은 자금인 약 3000억 원을 차입금 상환과 회사 운영 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티맥스그룹은 데이터베이스(티맥스티베로)와 운용체계(OS·티맥스클라우드)에 이어 미들웨어(티맥스소프트)까지 완전체로 거듭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 회사로 재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티맥스티베로가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티맥스그룹에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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