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억까'에 손흥민이 응답했다! "토트넘과 우승 꿈 이루고 싶어…나는 매일 배우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매체의 도 넘은 비판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응답했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게 되는 것 역시 좋은 성과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구단에 보답하고 싶다. 아직 내가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토트넘과 함께 우승 꿈을 이루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고, 그렇게 된다면 레전드라는 표현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현지 매체의 도 넘은 비판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응답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수식어가 결코 아깝지 않은 선수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9년여 동안 409경기 162골 84도움을 뽑아냈으며,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시아 선수가 이러한 위업들을 이룬다고 했을 때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을 것이다.
토트넘 커리어가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입단 첫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한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만나 분데스리가 복귀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붙잡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잠재력에 확신이 있었다.
2016/17시즌부터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DESK 라인'을 구성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 시즌을 시작으로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35경기 23골)을 수상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이 '토트넘 레전드'라고 불리는 것에 고개를 저었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10년 동안 한 팀에서 뛰게 되는 것 역시 좋은 성과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구단에 보답하고 싶다. 아직 내가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토트넘과 함께 우승 꿈을 이루고 싶다고 항상 말해왔고, 그렇게 된다면 레전드라는 표현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목표를 10골로 설정한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6경기 만에 10골을 득점한다면 목표는 끝나버리는 것"이라며 "나에게는 어떠한 기록도 충분하지 않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고, 팀적으로도 가능한 높은 곳에 오르길 원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타의 모범이 되는 주장이기도 하다. 작년 주장 완장을 차기 전부터 그라운드 안팎으로 리더십을 뽐냈고, 바뀌는 감독마다 극찬 세례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주장 부임 후) 1년 동안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좋았다. 프리미어리그 팀 주장이라면 책임감이 필요하다. 나는 지금도 매일 배우고 있다. 쉽지 않지만 행복하다"며 "팀에 어린 선수가 많다. 내가 본보기가 된다면 선수들도 따를 것이고,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핫스퍼
- 손흥민, 英 BBC와 단독 인터뷰 가져…'토트넘 레전드' 표현에 손사레
- "레전드? 토트넘과 우승 꿈 이루는 게 우선"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침내! 김태균 넘고 이승엽 잡았다...'역대 최강 21세' 김도영, 27년만의 새역사 한걸음 남았다
- 43년 KBO 역사 최초 '국내 타자 32-32' 김도영, 40-40클럽 가입도 마냥 꿈은 아니다
-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타율 0.625' 천적 김도영 만나는 하트, 23일 만에 복귀전 쉽지 않다
- '충격! 김민재, 주전 밀릴 뻔했다'... 콤파니, 사실 더 리흐트 잔류 원한 상황→''뮌헨이 모두의 의
- 실망스러웠던 한국, 최고의 팀 일본 '엇갈린 평가'...2026 WBC, 세대교체로 반전 보여줄까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