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메드 "자가줄기세포 치료 기술 노하우로 동물 치료 영역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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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 치료 영역에도 도전하려 합니다."
레보메드가 동물 치료 영역까지 도전하려는 이유는 뭘까.
그러면서 "레보메드는 사람용으로 1년에 약 10만개 키트를 판매하고 있어, 매년 10만 명의 사람을 치료한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동물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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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자가줄기세포 치료 키트 소개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인의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 치료 영역에도 도전하려 합니다."
신봉근 레보메드 대표가 기업 발표를 통해 이러한 포부를 전했다.
23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반려동물 산업 육성 협의회 제5회 IR(기업설명회) 데이'가 열렸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레보메드는 2009년 설립된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다. 환자의 혈액과 골수, 지방에서 줄기세포와 성장인자 등을 추출 및 농축해 재주입하는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30개 이상의 특허 확보와 20편 이상의 SCI급 논문 게재 등의 활동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허가를 받아 30여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레보메드가 동물 치료 영역까지 도전하려는 이유는 뭘까.
신봉근 대표는 "2~3년 전부터 동물병원과의 협업으로 동물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이나 성장인자들을 활용해 치료한 데이터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면서 "사람의 치료 결과나 동물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동물 치료에 맞도록 소량만 채혈해 세포를 농축할 수 있는 소형 혈액 키트를 만들었다"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도 마쳐 동물 의료 시장 개척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보메드는 사람용으로 1년에 약 10만개 키트를 판매하고 있어, 매년 10만 명의 사람을 치료한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질병으로 고통받는 동물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첨단재생바이오법이 개정돼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 규제 완화 등을 기반으로 관련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레보메드에 따르면 재생의학, 융복합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줄기세포 시장은 연평균 13.7% 증가하고 있다. 2025년에는 약 165억 달러(22조 819억 5000만 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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