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상대 초반 전략 파훼한 DK, 2라 진출에 한 세트 남겨

상대 초반 전략을 무너뜨린 DK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한 걸음 남겼다.

23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디플러스 기아 대 BNK 피어엑스 2세트 피어엑스가 조합의 유리함을 이용해 골드에서 앞서나갔고, DK는 불리한 상황을 탑 솔로 킬로 타개했다. 피어엑스 역시 인원을 투입해 자신들도 킬을 냈지만 이 사이 DK가 미드에서 라인전 구도를 풀어냈고, 피어엑스는 유충을 모두 챙겨갔다.

DK는 스몰더를 활용하기 위해 드래곤을 챙기며 시간을 벌었고, 킹겐이 클리어를 연달아 잡아내며 에이밍의 스몰더가 계속 성장했다. 이어 세 번째 드래곤까지 스틸한 DK를 상대로 피어엑스가 4킬을 거두며 손해를 만회하려 했다. 이어 DK의 영혼이 걸린 드래곤 앞 교전에서 상대 탑의 위치를 파악하고 빠르게 잡아낸 DK가 이후 교전은 물론 영혼까지 가져갔다.

28분 바론 버프까지 챙긴 DK는 결국 이를 이용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 스코어 2대 0을 기록, 2라운드 진출에 한 세트를 남겼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