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리포트] 화재 호텔…4개월 전 자체 점검은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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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7명이 숨진 경기 부천 호텔이 4개월 전 자체 소방점검 당시에는 아무런 지적 사항을 받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 불이 난 호텔은 지난 4월 민간 소방 시설관리업체에 맡겨 각종 소방시설을 자체 점검한 뒤 "양호하다"는 결과를 부천소방서에 통보했습니다.
이 호텔은 소방시설법에 따라 1년에 2차례 자체적으로 소방시설을 점검해 관할 소방서에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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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7명이 숨진 경기 부천 호텔이 4개월 전 자체 소방점검 당시에는 아무런 지적 사항을 받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 불이 난 호텔은 지난 4월 민간 소방 시설관리업체에 맡겨 각종 소방시설을 자체 점검한 뒤 "양호하다"는 결과를 부천소방서에 통보했습니다.
단 하나의 지적 사항도 없었습니다.
이 호텔은 소방시설법에 따라 1년에 2차례 자체적으로 소방시설을 점검해 관할 소방서에 알려야 합니다.
앞서 지난해 자체 점검 당시 호텔 측은 피난 유도등 불량 등 2건을 지적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4개월 전 자체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호텔 화재가 빈 객실에서 누전이나 에어컨 스파크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명이 숨진 2018년 인천 세일전자 화재 때에는 검찰 수사 결과, 화재 발생 2개월 전 민간 소방 점검 대행업체 소속 무자격자가 소방 점검을 엉터리로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소방 공무원 수가 한정된 상황에서 지금 구조로는 자체 점검에 한계가 있다"며 "소방 점검을 전담하는 공사나 공단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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